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0대 닥터 (문단 편집) == 최후 == [youtube(_68Vyc24i1s)] 2010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2부작 에피소드 "[[The End of Time]]"에서 마스터의 음모를 막으려다가 '불멸의 문'에 숨어있던 타임로드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때의 타임로드들은 [[시간 전쟁]] 말기의 광기에 미쳐버렸는지, 우주를 멸망시켜 타임로드의 정신만이 남게 하려는 [[라실론]][* 아마도 그에게서 도움을 얻으려던 타임로드들에 의해 [[부활]]한 듯 하다.]의 작전에 환호하며 현실우주로 불타는 갈레프레이를 전송시키려한다. 하지만 그들이 귀환하면 [[과거]]의 [[괴물]]들[* '''달렉,''' 스카로 데그레데이션스, 트레베스티 무리, 나이트메어 차일드 등]도 돌아와 지구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간의 모든 우주가 다시 끔찍한 시간 전쟁에 휘말리기 때문에, 닥터는 '''눈물을 머금고 결국 사랑하는 고향행성을 다시 종말의 시간으로 돌려보낸다.''' 이에 [[라실론]]은 분노해서[* 라실론의 옆에는 타임로드들의 결정에 반기를 든 두 명의 타임로드/레이디가 [[우는 천사]]들처럼 눈을 가리고 서 있었는데, 이 중 한 명이 닥터의 [[어머니]]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닥터를 공격하려 하나, 다른 누구도 아닌 마스터가 자신을 이용하려든 타임로드들에게 복수라면서 라실론에게 덤빈다. 이미 부상을 입을대로 입었던 닥터는 잠깐 기절하는데, 이후 정신을 차리자 마스터와 타임로드들은 전부 사라져 있었다. 닥터는 이번 사건으로 죽을줄 알았던 자신이 살았다고 기뻐하지만, '''그 순간 예언에 나온 '4번의 노크소리'[* 4번씩 4번 친다. 그러고 보니 마스터도 드럼통을 두들길 때 4번씩 4번 쳤다.]가 들린다.''' 닥터의 죽음을 가져올 4번의 노크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마스터의 머릿속에 울리는 북소리'나 '타임로드의 심장박동'이 아니라, 방사능이 도는 방 안에 갇혀버린 도나의 할아버지 [[윌프레드 모트]]의 노크소리였던 것. 닥터는 갈등하지만 결국 윌프레드를 구하기 위해 방 안에 들어가 넘치는 방사능 에너지를 모두 흡수한다.[* 이때 닥터의 반응을 보면, 닥터는 방사능의 양이 재생성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으로 예상했던 듯 하다.] 이후 재생성이 시작되었다는 증거로 얼굴을 비롯해 온몸에 나있던 상처들이 아물기 시작한다. [[파일:15ad0e0bd071476af.jpg]] >'''가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go.''' >---- >[[유언|재생성 직전]] 이후 닥터는 [[타디스]]를 타고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순서대로 나열하면 [[마사 존스]]와 [[미키 스미스]] 부부, [[루크 스미스]]와 [[사라 제인 스미스]] 모자, [[캡틴 잭 하크니스]], 뉴 시즌 3 에피소드 9 "The Family of Blood"에서 만난 잔 레드펀의 손녀, [[윌프레드 모트]], 자신(정확히는 [[9대 닥터]])을 만나기 이전인 2005년 [[1월 1일]]의 [[로즈 타일러]] 순으로 찾아가 멀리서 작별인사를 한다. 참고로 이후 [[사라 제인 어드벤처]]에서 [[조 그랜트]]를 포함한 역대 모든 컴패니언을 모두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1대 왈, "내가 마지막으로 죽어가고 있었을 때, 난 너희들 모두를 지켜봤어. 한 명도 빠짐 없이. 그리고 너희가 너무나 자랑스러웠어."]을 일일이 만나고 난 뒤 [[11대 닥터]]로 [[재생성]]한다.[* 재생성은 분명 방사능을 흡수한 직후부터 시작되었으나, 자신의 컴패니언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가려고 최대한으로 억누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언에 나왔던 닥터의 죽음은 '[[타임로드]]'로서의 죽음이 아닌 '10대 닥터의 [[재생성]] 주기'의 끝을 의미했던 것. 그럼에도 닥터가 이 재생성을 썩 달가워하지 않았던건, 일단 한 번 재생성 하면 본인이 "닥터"라는 사실과 기억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바뀌므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자신의 다음 인격체는 당연히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자기자신에게는 타인으로 느껴지기 때문]]인 듯하다.[* 재생성을 하면 외모, 성격을 비롯한 모든 것이 다 바뀌기 때문에, 닥터로서도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이는 10대 닥터, 11대 닥터, 12대 닥터 모두가 이제 막 재생성을 마치고 처음 시작하는 에피소드에서 잘 볼 수 있다. 첫 에피소드의 통과의례는 항상 본인 스스로에게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나?'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서서히 인격을 형성해 나갈 정도이니... 또 재생성은 닥터 자신 뿐만아니라 주변 동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게 좋은 쪽으로 달라지면 다행이지만 컴패니언들과의 관계가 틀어질 확률도 굉장히 높다. 서로를 아끼는 친구였던 [[9대 닥터]]와 로즈 타일러의 관계가 10대 닥터에 와서는 자연스럽게 연인 분위기로 흘러간 것을 결과가 좋은 예. 그러나 그마저도 사실은 로즈가 바로 앞에서 [[9대 닥터]]가 [[재생성]]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관계가 깨지지 않았던 거지, [[재생성]]을 한 다음 닥터를 받아들이는 심정은 컴패니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눈 앞에서 재생성을 지켜본 컴패니언들이 다음 닥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적응하기까지의 심정은 로즈 외에도 [[클라라 오스왈드]]의 [[12대 닥터|예시]]로 잘 알 수 있다.] 이 때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캐릭터|유언]]이 바로 '''"[[http://www.youtube.com/watch?v=sVEY5AL5zzk|I Don't Want To Go]]".'''[* KBS2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난 가고 싶지 않아.", FOX 채널 방영판에서는 "난 떠나고 싶지 않아.". KBS2에서 방영한 [[The Day of the Doctor]]에서는 이와 같은 대사였지만, 더빙에서는 "난 거긴 싫거든."으로 나온다. 똑같이 했어도 어색하진 않을 텐데. 나중에 뉴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재생성이 시작돼 12대 닥터가 이 대사를 외친다.] 이 장면에서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뽑았다.[* 아직도 많은 후비안들이 10대 닥터의 재생성 장면을 심적으로 가장 다시보기 힘든 장면으로 손꼽는다. 결코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 [[로즈 타일러|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찾아가 인사를 건네는, '''그것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는 상태로 한다고''' 생각해보자. [[9대 닥터|자신]]을 만나기 전의 로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타디스에 돌아온 닥터는 홀로 [[재생성]]을 한다.] 이렇다보니 [[http://watchmojo.com/video/id/12004/|'가장 슬픈 TV 사별 10 장면']]에 꼽히기도 할 정도. 당시 10대 닥터의 재생성 장면을 보고 몇 주간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후비안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영국에서 열린 닥터후 전시회에서는 9대, 10대 닥터의 타디스 내부를 전시하면서 한쪽에서 이 장면을 반복재생하고 있었다.] 여하튼 이 장면에서 삽입된 SoundTrack이 <[[http://www.youtube.com/watch?v=IAeu7_jRySA|Vale Decem(10번째여 잘 가거라)]]>.[* 참고로, 노래 제목은 라틴어다.] 작곡가 Murray Gold가 10대 닥터에게 헌정하는 [[진혼곡|레퀴엠]]으로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이 재생성 장면은 총 4번의 테이크를 거쳤다고 한다. 4번째 테이크는 지금의 장면보다 더 슬픔에 가득 찬 모습이었는데, 데이비드 테넌트와 제작진들이 닥터의 캐릭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어느 정도 감정이 통제된 3번째 테이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https://www.youtube.com/watch?v=qWM7l9SAipg|#]][* 혹자는 10대 닥터의 재생성 씬에서 타디스 내부를 박살낼 정도로 막대한 재생성 에너지가 분출되는 소리가 음악과 어우러지며 흡사 절규와 절망에 친 비명소리 같아서 더 슬프고 안타깝다고도 한다. 물론 10대 닥터의 삶 자체가 역대 닥터들을 통틀어 가장 짧은 삶을 살았으며 여러 불행을 겪었다는 점에서 이렇게 느끼는게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어쨌든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이미 재생성 바로 직전 씬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슬픔을 선사해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재생성 규모는 크되 지나친 감정 과잉으로까지 비춰지진 않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여튼 단순히 '외모와 성격만 바뀐다'고 생각했던 재생성에 ''''인격의 죽음'과 비슷한 의미를 부여한 첫번째 재생성'''이라는 의의가 있다. 이를 계기로 시청자들이 재생성을 좀 더 진지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11대 닥터|다음 닥터]] 역의 [[맷 스미스|배우]]가 갖게 되는 부담이 많아져서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